마블 영화 순서 페이즈별로 어디부터 볼까요?

Last Updated :
마블 영화 순서 페이즈별로 어디부터 볼까요?

얼마 전 개봉작 이야기를 나누다가 친구가 ‘캡틴 아메리카를 먼저 봐야 아이언맨이 이해되는 거 아니야?’라고 묻더군요. 영화 속 사건만 따지면 그럴듯합니다. 그런데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개봉 순서가 대체로 편합니다. 앞선 영화에서 소개한 인물과 장면을 알고 있다는 전제로 다음 작품이 만들어졌기 때문이죠. 마블 영화 순서 페이즈를 찾고 있다면 우선 ‘페이즈’가 이야기를 묶는 구간이라는 점부터 잡으면 덜 복잡합니다.

처음 본다면 개봉 순서가 편한 이유

MCU 페이즈 1~3은 인피니티 사가, 페이즈 4~6은 멀티버스 사가로 불립니다. 페이즈가 바뀐다고 등장인물이 모두 교체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야기의 중심과 새 인물을 소개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이 글의 목록은 드라마와 스페셜을 뺀 극장 영화 기준이며, 각 페이즈 안에서는 개봉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시간순으로 보면 배경이 과거인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가 앞에 옵니다. 하지만 관객은 ‘아이언맨’에서 닉 퓨리와 어벤져스 구상을 먼저 만났습니다. ‘캡틴 마블’도 배경 시점은 1990년대지만 영화는 페이즈 3에 개봉했죠. 처음 한 바퀴를 볼 때 개봉 순서를 권하는 이유입니다. 시간순 감상은 인물 관계를 익힌 뒤 다시 볼 때 더 재미있습니다.

페이즈 1~3은 어벤져스가 모이고 흩어지는 과정

페이즈 1과 2

페이즈 1은 여섯 편입니다. ‘아이언맨’ → ‘인크레더블 헐크’ → ‘아이언맨 2’ → ‘토르: 천둥의 신’ →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 ‘어벤져스’ 순서입니다. 각자의 사연을 보여준 뒤 팀 영화로 합류시키는 구성이라 입문 구간으로 좋습니다. 특히 ‘어벤져스’를 먼저 보기보다 아이언맨과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첫 영화를 거치면 인물 간 온도 차이가 선명해집니다.

페이즈 2도 여섯 편입니다. ‘아이언맨 3’ → ‘토르: 다크 월드’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 ‘앤트맨’ 순서로 이어집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무대가 우주로 넓어지고, ‘앤트맨’은 큰 사건 사이에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앞 작품과 분위기가 달라도 뒤에서 다시 만날 인물들이라 건너뛰기 전에 취향에 맞는지 한 편씩 보는 편이 좋습니다.

페이즈 3

페이즈 3은 열한 편으로 가장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닥터 스트레인지’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 ‘스파이더맨: 홈커밍’ → ‘토르: 라그나로크’ → ‘블랙 팬서’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 ‘앤트맨과 와스프’ → ‘캡틴 마블’ → ‘어벤져스: 엔드게임’ →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순서입니다.

여기서 헷갈리는 작품이 ‘앤트맨과 와스프’와 ‘캡틴 마블’입니다. 두 영화는 ‘인피니티 워’ 뒤, ‘엔드게임’ 앞에 개봉했습니다. 사건의 시간대만 맞추겠다고 자리를 옮기면 원래 관객이 정보를 받아들인 순서가 달라집니다. ‘엔드게임’이 큰 사건을 마무리하지만 페이즈 3의 마지막 영화는 그 이후의 피터 파커를 다룬 ‘파 프롬 홈’입니다.

페이즈 4~6은 새 인물과 멀티버스가 이어진다

페이즈 4 영화는 ‘블랙 위도우’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 ‘이터널스’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토르: 러브 앤 썬더’ →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순서입니다. 앞선 사가처럼 한 악당을 향해 곧장 달리기보다 새 영웅과 여러 세계를 소개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편마다 분위기 차이도 큽니다. ‘블랙 위도우’는 이야기 속 시점이 더 이르지만, 개봉 순서에서는 페이즈 4의 출발점입니다.

페이즈 5에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 ‘더 마블스’ → ‘데드풀과 울버린’ →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썬더볼츠*’가 들어갑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기존 어벤져스 영화와 결이 꽤 달라 취향을 탈 수 있습니다. ‘브레이브 뉴 월드’와 ‘썬더볼츠*’를 볼 계획이라면 샘 윌슨과 옐레나 벨로바가 누구인지 정도는 알고 가면 편합니다.

2026년 10월 기준 페이즈 6에서 공개된 극장 영화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과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입니다. 다음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는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작품은 개봉 일정과 페이즈 구성이 바뀔 수 있으니, 아직 나오지 않은 영화를 확정된 감상 목록처럼 미리 끼워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전편을 볼 시간이 없다면 어디까지 보면 될까?

‘엔드게임’까지 이어지는 큰 흐름이 목표라면 페이즈 1의 첫 단독 영화들과 ‘어벤져스’, 페이즈 2의 ‘윈터 솔져’와 ‘에이지 오브 울트론’, 페이즈 3의 ‘시빌 워’·‘인피니티 워’·‘엔드게임’을 중심에 두면 됩니다. 다만 이 경로는 시간을 줄이는 선택입니다. 가디언즈나 닥터 스트레인지가 처음 등장할 때의 재미까지 온전히 담지는 못합니다.

최근 영화 한 편만 보고 싶다면 그 주인공의 직전 출연작부터 찾는 편이 낫습니다. 새 캡틴 아메리카가 궁금하면 ‘팔콘과 윈터 솔져’, 완다의 상황이 궁금하면 ‘완다비전’처럼 드라마가 연결 고리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극장 영화 목록만으로 모든 장면을 설명할 수 없는 이유죠. 그래도 첫 감상에서는 페이즈 1의 ‘아이언맨’부터 개봉 순서로 따라가 보는 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이야기의 크기가 커지는 속도를 영화가 공개된 그대로 느낄 수 있으니까요.

마블 영화 순서 페이즈별로 어디부터 볼까요? - 요약
마블 영화 순서 페이즈별로 어디부터 볼까요? | 위키티비 : https://wikitv.kr/7163
위키티비 © wikitv.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