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주연 ‘이섭의 연애’, 로코 기대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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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주연 ‘이섭의 연애’, 로코 기대해도 괜찮을까요?

요즘 신작 소식을 보다 보면 웹소설·웹툰 원작 로맨스가 정말 많아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종석이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이섭의 연애’는 공개 전부터 원작 팬들의 기대가 꽤 큰 작품입니다. 재벌 3세 남자 주인공, 유능한 입사 동기, 오피스 로맨스라는 익숙한 재료가 있지만, 이 작품은 남주의 허술함과 여주의 업무 능력이 부딪히는 맛이 강한 편입니다.

‘이섭의 연애’는 어떤 작품인가요?

‘이섭의 연애’는 김언희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입니다. 이후 웹툰으로도 연재되며 독자를 넓혔고, 네이버 시리즈 기준 웹툰은 순정 장르, 15세 이용가로 소개돼 있습니다. 설정만 보면 전형적인 재벌 남주 로코처럼 보이지만, 실제 매력은 태이섭이라는 인물이 완벽한 왕자님이라기보다 자존심 세고 서툰 사람으로 그려진다는 데 있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은 TK그룹 전무 태이섭과 입사 동기 강민경입니다. 강민경은 10년 연속 업무 달성률 1위, 최단기·최연소 승진 코스를 밟아온 인물입니다. 반대로 태이섭은 재벌가 인물이지만 일과 감정 모두에서 빈틈이 많습니다. 특히 자신에게 첫 ‘2등’의 기억을 안긴 강민경이 자신의 비서가 되면서 관계가 꼬이기 시작합니다.

이종석이 맡는 태이섭, 왜 잘 맞는 캐릭터일까요?

에이스팩토리 발표와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종석은 드라마 ‘이섭의 연애’에서 태이섭 역을 맡습니다. 태이섭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연애에는 서투른 TK그룹 재벌 3세입니다. 이종석이 그동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W’, ‘당신이 잠든 사이에’,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에서 보여준 장점은 차가운 얼굴 뒤의 감정 변화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데 있었습니다.

사실 이 캐릭터는 단순히 멋있게만 보이면 재미가 줄어듭니다. 태이섭은 자존심이 강하고, 강민경에게 밀리는 상황을 못 견디고, 그러면서도 점점 마음을 들키는 인물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표정 변화, 말투의 미세한 흔들림, 괜히 날 세우는 장면이 중요합니다. 이종석의 장점이 로맨스의 설렘보다 ‘감정이 새어 나오는 순간’에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 납득되는 캐스팅입니다.

관람 전 알아둘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이 작품을 기다릴 때는 단순한 재벌 로맨스로만 보면 조금 아깝습니다. 원작의 재미는 사내 권력관계, 업무 능력 차이, 오래된 경쟁심,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생기는 묘한 감정의 방향에 있습니다. 강민경이 태이섭을 보좌하는 위치에 놓이지만, 능력치로는 오히려 태이섭을 압도하는 구도가 자주 나옵니다.

  • 장르: 오피스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
  • 원작: 김언희 작가의 웹소설, 웹툰으로도 연재
  • 주요 관계: 태이섭과 강민경의 입사 동기·상사와 비서 관계
  • 공개 정보: 2026년 8월 기준 공개 플랫폼과 방영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음
  • 함께 제작되는 작품: 같은 세계관의 ‘태연한 거짓말’

특히 ‘태연한 거짓말’과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이준혁이 맡는 태준섭은 태이섭과 사촌 관계로 알려져 있고, TK그룹 후계 구도와도 맞물립니다. 로코라고 해서 연애만 전면에 있는 방식이 아니라, 가족·회사·후계 경쟁의 흐름이 함께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원작 팬이라면 기대와 걱정이 갈릴 지점

원작 팬들이 가장 민감하게 볼 부분은 강민경 캐스팅과 각색 방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태이섭이 아무리 제목의 중심에 있어도, 이 작품의 리듬은 강민경이 잡고 갑니다. 일 잘하고 감정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여주가 있어야 태이섭의 허술함도 살아납니다. 만약 드라마가 태이섭의 재벌 남주 이미지만 강조하면 원작 특유의 티키타카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수위와 톤입니다. 웹소설 원작 로맨스가 영상화될 때는 대사와 상황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옮기느냐가 중요합니다. 글로 읽을 때는 매력적인 장면도 영상에서는 과장돼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우들의 호흡이 좋으면 원작보다 더 설레는 장면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로코는 설정보다 리듬이 훨씬 큰 장르라서, 연출과 편집 템포가 관건입니다.

지금 단계에서 체크할 만한 부분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만 기준으로 보면 ‘이섭의 연애’는 이종석의 로맨스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을 만합니다. 다만 아직 여자 주인공, 공개 플랫폼, 정확한 공개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부 평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합니다. 지금은 원작의 기본 관계와 캐릭터 성격을 미리 알아두는 정도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이 과하게 화려한 재벌 로맨스보다, 일 잘하는 사람들끼리 부딪히다 감정이 어긋나고 맞물리는 쪽으로 갔을 때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이종석의 태이섭이 멋있는 남주로만 소비되지 않고, 서툴고 유치하고 자존심 센 면까지 제대로 살아난다면 꽤 오래 이야기될 로코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종석 주연 ‘이섭의 연애’, 로코 기대해도 괜찮을까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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