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개봉예정작 중 무엇이 끌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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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개봉예정작 중 무엇이 끌리시나요?

개봉 예정표를 넘겨보다가 이번에는 같은 공포영화라도 무서움을 만드는 방식이 꽤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6년 남은 기간에 공개를 앞둔 작품에는 얼굴이 변하는 괴물 이야기부터 고딕 저택, 크리스마스의 유령, 늑대인간까지 있거든요. 아래 날짜는 배급사가 발표한 해외 극장 개봉 일정입니다. 국내 개봉일과 상영관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10월의 클레이페이스, DC 영화라는 기대를 조금 바꿔야 합니다

워너브러더스가 북미 10월 23일 개봉을 예고한 <클레이페이스>는 DC 캐릭터를 내세우지만 장르는 공포 스릴러입니다. 국제 개봉은 10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개봉 정보가 보이더라도 예매를 계획할 때는 이용하는 극장의 날짜와 상영 시간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주인공 맷 헤이건은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뒤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치료를 받습니다. 그런데 그 치료가 현실을 받아들이는 감각까지 흔들기 시작하죠. 공식 소개만 봐도 관람 포인트는 영웅들의 대결보다 한 사람이 자기 얼굴과 삶을 잃어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제임스 왓킨스가 연출하고 마이크 플래너건과 호세인 아미니가 각본을 썼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배우 톰 리스 해리스가 변신 전후의 맷을 어떻게 이어 보여줄지가 궁금합니다.

다만 배트맨이 나오는 액션 영화를 기대하고 고르면 분위기가 예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신체 변형이나 외모 훼손을 다루는 장면에 민감하다면 예고편과 관람등급을 먼저 확인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11월에는 저택의 불안감과 크리스마스 유령이 기다립니다

<빅토리안 사이코>는 19세기 영국의 외딴 저택에 새 가정교사가 찾아오면서 시작합니다. 배급사 블리커스트리트의 소개에는 저택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그가 겉보기와 다른 인물일 수 있다는 의심이 담겨 있습니다. 마이카 먼로, 제이슨 아이작스, 토마신 매켄지, 루스 윌슨이 출연합니다. 공식 작품 소개는 현재 개봉 시기를 ‘올가을’로 안내하고 있으니, 11월 13일처럼 구체적인 날짜를 접했다면 예매 전 배급사의 최신 공지를 한 번 더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이 작품이 끌리는 이유는 익숙한 고딕 배경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사람들 사이의 의심이 쌓이는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눈여겨볼 만합니다. 반대로 빠른 속도의 추격과 큰 소리로 놀라게 하는 장면을 기대한다면, 예고편으로 리듬을 가늠한 뒤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아직 개봉 전인 만큼 실제 공포 강도를 단정할 단계는 아닙니다.

파라마운트가 북미 11월 13일 개봉을 알린 <에비니저>는 스크루지 이야기를 다시 가져옵니다. 조니 뎁이 에비니저 스크루지를 연기하고 <펄>, <엑스>를 만든 티 웨스트가 감독입니다. 고전의 인물과 공포영화 감독의 조합은 흥미롭지만, 배급사가 공개한 줄거리 정보는 아직 짧습니다.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얼마나 어둡게 바꿨는지, 유령 장면이 이야기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개봉 후에야 분명해질 듯합니다.

12월의 워울프는 민속 공포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포커스 피처스는 로버트 에거스 감독의 <워울프>를 12월 25일 미국 극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에런 테일러존슨, 윌럼 더포, 릴리로즈 뎁이 출연하고, 장르는 공식적으로 공포로 소개돼 있습니다. 제목부터 늑대인간을 떠올리게 하지만 공개된 공식 줄거리는 제한적입니다. 괴물이 얼마나 자주 등장할지, 잔혹한 장면이 어느 수준일지는 지금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에거스의 전작에서 시대 배경과 분위기를 즐겼다면 이 영화도 관심 목록에 넣을 만합니다. 다만 감독 이름만으로 작품의 속도나 만족도를 미리 정할 수는 없죠. 크리스마스 개봉이라는 날짜 역시 미국 기준입니다. 국내에서 연말에 볼 수 있을지는 별도 개봉 발표를 기다려야 합니다.

예매 전에는 날짜와 무서움의 종류를 함께 보세요

네 작품을 고를 때는 줄거리보다 먼저 자신이 불편해하는 공포가 무엇인지 떠올리면 선택이 쉬워집니다. <클레이페이스>는 신체 변형과 정체성의 불안, <빅토리안 사이코>는 낯선 사람을 향한 의심, <에비니저>는 고전 속 유령, <워울프>는 괴물과 시대 분위기가 관람 전 기대 지점입니다. 이는 공개된 소개를 바탕으로 한 구분이라 실제 영화의 공포 방식과 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개봉일이 곧 국내 개봉일은 아닙니다. 국내 관람 계획을 잡을 때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개봉 정보와 극장 예매 화면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저라면 당장 날짜를 표시할 작품으로는 <클레이페이스>를, 분위기를 더 기다려 볼 작품으로는 <워울프>를 고르겠습니다. 같은 공포라는 이름 아래 얼마나 다른 영화가 나올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겠습니다.

공포영화 개봉예정작 중 무엇이 끌리시나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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